#20 ADHD란 무엇인가요? – 정의, 주요 증상, 진단 기준까지 한눈에 정리 🌿

안녕하세요, 블로그 느림과 다름의 다미입니다 😊 오늘부터는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ADHD(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) 에 대해 포스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.

그 첫 번째는 바로 “ADHD란 무엇인가요?” 주제로, 진단을 막 받으신 부모님이나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한 기본 개념 정리를 준비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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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ADHD의 정의

ADHD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,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, 충동성이 주된 특징인 신경발달장애입니다.

뇌의 전두엽(조절, 집중, 실행 기능 등)이 일반 아이들보다 미성숙하거나 발달의 차이를 보이면서 나타납니다.

💬 ADHD는 단순한 ‘버릇 없음’이 아닌 뇌 발달 기능의 차이에서 비롯된 의학적 장애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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🔍 주요 증상 (핵심 세 가지 영역)

1. 주의력 결핍 (Inattention)
   • 과제나 놀이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쉽게 산만해져요.
   • 지시를 끝까지 듣지 못하고 중간에 딴짓하거나 잊어요.
   • 정리 정돈을 어려워하고, 물건을 자주 잃어버려요.
2. 과잉행동 (Hyperactivity)
   • 앉아 있어야 할 상황에서도 자주 일어나 돌아다녀요.
   • 손이나 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안절부절해요.
   •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거나 큰 목소리로 흥분돼 있어요.
3. 충동성 (Impulsivity)
   • 줄을 서거나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해요.
   • 말을 끊거나 질문을 끝까지 듣지 않고 대답해요.
   • 생각 없이 갑자기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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🧠 ADHD 진단 기준 (DSM-5 기준 – 세부 정리)

DSM-5는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제시한 진단 매뉴얼로,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:

• 증상이 12세 이전에 시작되어야 함
• 6개월 이상 지속되고, 상황(가정, 학교 등)에서 일관되게 나타나야 함
• 사회적, 학업적, 직업적 기능에 명백한 손상을 초래함
• 17세 미만은 6개 이상, 17세 이상은 5개 이상 증상에 해당되어야 함
• 증상이 자폐스펙트럼장애, 불안장애, 기분장애 등의 다른 정신질환으로 설명되지 않아야 함

진단은 반드시 소아정신과 전문의 또는 심리전문가가 **행동 관찰, 부모·교사 보고서, 설문지(예: K-ARS, CBCL 등)**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내려야 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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📚 연령별 ADHD 특징 (초등~성인기)

연령대주요 특징학습/생활에서 나타나는 문제

유아기 (4~6세)	과잉행동, 충동성 두드러짐	집중 안 되고 소란스러움, 친구와 갈등 많음
초등학생 (7~12세)	주의력 결핍, 자기조절 미숙	학업 지연, 숙제 미완료, 교우 관계 갈등
중학생 (13~15세)	정서불안, 산만함, 반항	교실 부적응, 잦은 징계, 스마트폰 과의존
고등학생 (16~18세)	자존감 저하, 우울감 동반	진로 결정 혼란, 감정기복, 수면 장애
성인 (19세~)	시간관리 어려움, 충동적 소비	직장 생활 적응 어려움, 대인 관계 스트레스

➡️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'행동'보다는 '내면화된 증상'(불안, 우울, 자기비하 등)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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🧬 ADHD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결과

• Harvard Medical School 연구(2015): ADHD는 유전적 요인이 75% 이상 관여하며, 전두엽/기저핵의 발달 지연과 관련 있음
• 국내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연구(2020): ADHD 아동은 작업 기억 및 주의집중 능력에서 비ADHD 아동보다 현저한 차이를 보임
•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(2022): ADHD 청소년 중 38%가 정서장애, 학습장애와 중복 진단 경험 있음

💡 최근에는 약물치료 외에도 인지행동치료(CBT), 감각통합치료, 부모훈련프로그램 등을 병행하는 통합 접근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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🌼 실제 부모 경험담 10가지

“처음엔 산만한 성격이라고만 생각했어요. 학교 선생님께서 관찰 후 ADHD일 수 있다고 하셔서 병원에 갔죠.” – 초1 엄마 “늘 가방이나 책을 놓고 와요. 숙제도 안 하고… 알고 보니 집중 유지 자체가 어려운 거였어요.” – 초3 아빠
“동생을 때리거나 갑자기 뛰쳐나가는 행동이 반복돼서 너무 지쳤어요. 충동 조절이 어려운 아이였더라고요.” – 유치원생 엄마
“자폐와 함께 진단받은 우리 아이는 특히 의사소통보다 행동 쪽에서 힘들었어요.” – 초2 엄마
“장난이 심하다고만 생각했는데, 감각 자극에 민감하고 과잉행동이 지속된다는 걸 뒤늦게 알았어요.” – 6세 남아 아빠
“초등 고학년이 되니 아이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어요. ADHD로부터 오는 실패 경험이 많았더라고요.” – 초5 엄마
“훈육을 해도 반복되는 실수 때문에 자책했는데, ADHD 특성이라는 걸 알고 나니 마음이 덜 아팠어요.” – 중1 아빠
“늘 스케줄을 잊고, 물건을 두고 오고, 감정이 과격해서 친구와 자주 다퉈요.” – 중3 엄마
“성인이 된 아이도 여전히 시간관리가 어렵고 충동적으로 소비해서 고민이에요.” – 대학생 자녀 엄마
“아이를 이해하기까지 오래 걸렸지만, ADHD도 그 아이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니 삶이 편안해졌어요.” – 고등학생 자녀 부모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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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 다미의 마무리 한마디

ADHD는 아이가 선택한 것이 아닌, 뇌 발달 과정의 차이에서 오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.
무엇보다 중요한 건, 부모가 아이의 어려움을 올바로 인식하고 인정해주는 것이에요.
꾸중보다 관찰, 질책보다 수용이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.

다음 포스팅에서는 ADHD의 초기 증상과 조기 발견 체크리스트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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